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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하 17kg 감량 이유는 차기작…“체중계 버릴 것”

    김민하 17kg 감량 이유는 차기작…“체중계 버릴 것”

    배우 김민하가 영화 촬영을 위해 이어온 체중 관리의 고충을 직접 털어놨다. 약 1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김민하는 현재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를 촬영하고 있으며, 작품이 끝나면 체중계를 버리고 싶을 정도로 몸무게 관리에 신경을 써왔다고 밝혔다. 큰 폭의 체중 변화가 단순한 외형 관리가 아니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배역 준비였다는 점도 다시 확인됐다.

    김민하의 체중 감량은 최근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는 앞선 인터뷰에서 약 2년에 걸쳐 16~17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역할을 위한 선택이 감량의 가장 큰 이유였으며, 촬영에 필요한 체력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 체중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현재 촬영 중인 작품과 캐릭터가 공개되면서 그동안 이어진 체중 관리의 배경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김민하가 17kg 감량한 이유, ‘우리 태양을 흔들자’ 촬영

    김민하는 9월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영상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영상은 엄정화가 자신의 와인 론칭을 기념해 마련한 파티 현장을 담았으며, 김민하는 파티에 참석해 엄정화와 대화를 나눴다.

    엄정화가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자 김민하는 현재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며 시한부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하의 달라진 모습을 본 엄정화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체중을 줄인 사실을 언급하고 힘든 촬영 과정에서 마음도 잘 관리하라는 취지로 조언했다.

    이에 김민하는 촬영이 끝나는 즉시 체중계를 버리고 싶다는 말을 꺼냈다. 짧은 대화였지만 그동안 배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몸무게를 관리해 왔다는 점과 체중 수치에 신경을 써야 했던 부담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김민하가 촬영하고 있는 영화는 ‘우리 태양을 흔들자’다. 작품은 기적을 바라면서 힘겨운 현실을 견디는 ‘우리’와 그에게 내일을 선물하겠다는 청춘 ‘태양’이 우연한 약속으로 얽히면서 서로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가는 생존 로맨스를 그린다.

    김민하는 극 중 ‘우리’를 연기하고 이도현이 ‘태양’을 맡는다. 박단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주요 캐스팅을 확정한 뒤 2026년 8월 19일 촬영을 시작했다.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한부 ‘우리’ 표현 위해 장기간 체중 관리

    김민하가 맡은 ‘우리’는 질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물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양쪽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요독증을 앓는 설정이다. 김민하의 큰 폭의 체중 변화가 주목받은 것도 이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과 연결돼 있다.

    김민하는 앞서 작품 준비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체중을 줄인 이유의 대부분이 역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형을 바꾸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배우로서 이전과 다른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체중 감량을 선택했다는 취지였다.

    감량 폭 역시 시점에 따라 달리 알려졌다. 작품 준비 과정이 진행 중이던 2026년 6월에는 9kg을 감량한 사실이 보도됐고, 이후 김민하는 인터뷰를 통해 최종적으로 16~17kg가량을 약 2년에 걸쳐 감량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9kg과 17kg이라는 숫자는 서로 다른 감량 과정의 시점에서 나온 수치로 볼 수 있다.

    김민하는 감량 과정이 장기간 진행됐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관련 인터뷰에서는 하루 한 끼를 소식하면서 관리했고 운동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PT와 필라테스를 해온 사실도 알려졌다. 특히 체중을 줄이는 동시에 촬영을 이어갈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는 문제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외형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과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던 것과 이번 감량이 모순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에 대해서는 이번 변화는 일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모두 만족하며, 서로 다른 인물을 표현하는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필요한 변화를 선택했다는 설명이었다.

    김민하가 직접 밝힌 ‘우리 태양을 흔들자’ 분위기는

    제목과 캐릭터 설정만 보면 무거운 이야기를 예상하기 쉽지만 김민하가 설명한 작품의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Umaizing 엄정화TV’에서 김민하는 두 주인공 모두 시한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가 단순히 슬픔만을 강조하는 작품은 아니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예쁘고 귀엽게 그려지며,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역시 작품의 중요한 정서라는 설명이다. 시한부라는 무거운 조건 자체보다 제한된 상황 속에서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두 인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공개된 작품 소개에서도 이 같은 방향은 확인된다. ‘우리 태양을 흔들자’는 기적을 기다리며 현실을 버텨온 ‘우리’와 그에게 내일을 선물하겠다는 ‘태양’이 만나 서로의 세상을 흔드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민하가 체중 감량을 통해 표현하려는 부분 역시 작품 전체의 설정과 분리된 변화가 아니라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박단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박 감독은 드라마 ‘당신의 맛’을 연출했고 ‘약한영웅 Class 1’ 공동 연출에 참여했다. ‘우리 태양을 흔들자’에서는 김민하와 이도현이 각각 우리와 태양으로 만나 로맨스를 이끈다.

    작품은 동명의 중국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 영화로 알려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한국영화 제작상황 자료에서도 박단희 감독, 이도현·김민하 출연작으로 확인되며 원작 영화 정보가 함께 기재돼 있다.

    촬영 시작된 ‘우리 태양을 흔들자’, 김민하 변신에 관심

    김민하의 체중 변화가 본격적으로 작품과 연결돼 공개된 시점은 촬영을 앞둔 8월이었다. 제작진은 8월 19일 주요 캐스팅 확정과 함께 촬영 시작 소식을 알렸다. 당시 김민하가 맡은 ‘우리’는 기적을 기다리면서 차가운 현실을 견뎌내는 인물로 소개됐다.

    그에 앞서 김민하는 여러 인터뷰와 공개석상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차기작의 구체적인 캐릭터와 촬영 일정이 공개되면서 감량의 배경이 작품 준비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9월 18일 엄정화와의 대화는 이미 촬영에 돌입한 상태에서 김민하가 직접 현재의 체중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에서 앞선 인터뷰와 차이가 있다.

    특히 “체중계를 버릴 것”이라는 김민하의 말은 새로운 감량 계획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 현재 작품을 위해 이어지고 있는 체중 관리에 대한 개인적인 고충을 표현한 발언에 가깝다. 작품 촬영이 끝난 뒤에도 지금의 체중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되는 핵심은 김민하가 ‘우리 태양을 흔들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우리’를 연기하고 있으며, 캐릭터 준비를 위해 장기간에 걸쳐 큰 폭의 체중 감량을 했다는 점이다. 김민하가 직접 작품을 두고 단순히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두 시한부 인물이 사랑에 빠지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하면서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8월 19일 촬영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김민하의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우리’라는 인물이 영화 안에서 어떻게 구현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도현과 김민하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는 점, 박단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함께 맡았다는 점도 영화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과 함께 확인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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