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디거’로 13번째 내한…이냐리투 감독도 함께 온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신작 영화 ‘디거’를 알리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통산 13번째 내한으로, 할리우드 배우 가운데 가장 많은 한국 방문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된다. 이번에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액션 스타가 아니라 백발과 주름, 불룩한 배를 가진 석유업계의 거물 ‘디거 록웰’이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국내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디거’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오는 10월 2일 한국을 방문한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레드카펫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는 이튿날인 10월 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톰 크루즈와 한국의 인연뿐 아니라 이냐리투 감독의 오랜만의 방한도 관심을 모은다. 이냐리투 감독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09년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 이후 17년 만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와 아카데미 수상 경력을 가진 감독이 함께 신작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 이번 내한 행사의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톰 크루즈 13번째 내한…2025년 방문 후 1년 5개월 만

이번 ‘디거’ 내한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톰 크루즈의 한국 방문 횟수다. 그는 2025년 5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들고 한국을 찾았고, 이번에는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지난 방문이 12번째였던 만큼 ‘디거’ 홍보를 위한 이번 일정은 통산 13번째 내한이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이를 할리우드 배우 사상 최다 내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한두 차례 작품 홍보를 위해 방한하는 해외 배우와 달리 톰 크루즈는 여러 작품을 통해 장기간 한국 관객과 직접 만남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독특한 기록을 쌓아왔다.

특히 기존 내한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탑건: 매버릭’처럼 강도 높은 액션을 앞세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았다면 이번에는 작품의 분위기와 캐릭터부터 다르다. ‘디거’에서는 익숙한 액션 영웅의 이미지를 벗어나 자신의 사업으로 세계적인 재앙을 불러온 석유업계 거물을 연기한다.

내한 일정과 개봉일도 맞물려 있다. 톰 크루즈와 이냐리투 감독은 10월 2일 방한해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을 소화하고, 바로 다음 날인 10월 3일 영화가 국내 개봉한다. 국내 관객 입장에서는 작품 공개 직전에 주연 배우와 감독이 직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정이 마련되는 셈이다.

‘디거’에서 백발 재벌 변신…톰 크루즈의 다른 얼굴

영화 ‘디거’의 중심에는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석유업계 거물 디거 록웰이 있다. 작품은 괴짜 재벌인 록웰이 운영하는 석유 시추 시설로 인해 전 세계가 재앙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엇보다 외형 변화가 눈에 띈다. 톰 크루즈는 작품에서 흰 머리와 주름이 두드러진 얼굴, 불룩하게 나온 배를 가진 디거 록웰로 변신한다.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몸을 직접 사용하는 액션과 날렵한 이미지를 보여준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캐릭터다.

따라서 ‘디거’는 톰 크루즈가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액션 스타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벗어나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세계적인 위기를 둘러싼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큰 규모의 영화이지만, 그 중심에 놓인 인물은 완벽한 영웅이라기보다 자신의 행동으로 문제를 불러온 괴짜 재벌이다.

출연진도 톰 크루즈 한 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영화 ‘추락의 해부’에 출연한 산드라 휠러와 ‘바톤핑크’의 존 굿맨,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등이 함께 출연한다. 강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디거 록웰을 중심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도 작품에서 확인할 부분이다.

톰 크루즈에게는 이냐리투 감독과 함께한다는 점도 새로운 변화다. 액션 블록버스터를 대표하는 배우와 독특한 인물과 상황을 다뤄온 감독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존 톰 크루즈 영화와는 다른 결과물을 예고하고 있다.

‘버드맨’·‘레버넌트’ 이냐리투, 17년 만의 한국 방문

이번 내한의 또 다른 주인공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다. 그는 2009년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17년 만에 다시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된다.

이냐리투 감독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주요 부문을 수상한 감독이다. ‘버드맨’으로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받았고, 이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2016년 다시 감독상을 수상했다.

연이어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그의 신작이라는 점은 ‘디거’를 톰 크루즈의 스타 파워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거대한 재난을 불러온 재벌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외형 변화까지 더해졌다.

이냐리투 감독은 10월 2일 톰 크루즈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의 제작 과정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레드카펫에서도 두 사람 모두 한국 관객과 만난다.

톰 크루즈에게는 13번째 한국 방문이지만 이냐리투 감독에게는 무려 17년 만의 방한이라는 차이도 있다. 한 사람은 여러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을 방문해 온 할리우드 스타이고, 다른 한 사람은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아카데미 수상 감독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동반 방한 자체가 이번 홍보 일정의 핵심으로 꼽힌다.

10월 2일 내한·3일 개봉…확인해야 할 ‘디거’ 일정

현재 확정된 핵심 일정은 명확하다. 톰 크루즈와 이냐리투 감독은 10월 2일 한국을 방문하며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영화 ‘디거’의 국내 극장 개봉일은 10월 3일이다.

이번 일정은 내한 직후 영화가 개봉하는 구조다. 작품에 대한 감독과 배우의 설명이 국내 언론과 관객에게 전달된 뒤 바로 다음 날부터 극장에서 영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관객이 주목할 부분은 톰 크루즈의 새로운 캐릭터다. 한국에서는 ‘미션 임파서블’의 에단 헌트처럼 강한 액션 이미지로 특히 잘 알려져 있지만 ‘디거’에서는 백발과 주름, 체형 변화까지 더한 석유 재벌 디거 록웰로 등장한다. 단순히 신작을 들고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는 의미를 넘어 기존 대표 캐릭터와 얼마나 다른 연기를 보여줄지가 작품의 주요 관전 요소다.

여기에 이냐리투 감독의 연출과 산드라 휠러, 존 굿맨, 제시 플레먼스 등 배우들의 조합도 더해진다. 전 세계적인 재앙이라는 큰 사건 속에서 디거 록웰이 어떤 선택을 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발생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13번째 내한으로 할리우드 배우 최다 한국 방문 기록을 이어가게 된 톰 크루즈가 이번에는 익숙한 ‘미션 임파서블’이 아닌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다는 점, 그리고 이냐리투 감독이 17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는 점이 이번 ‘디거’ 내한의 두 가지 핵심이다. 두 사람은 10월 2일 한국 관객과 만난 뒤 10월 3일 극장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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