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이선빈 ‘거장항준’ 첫 게스트…10월 15일 첫 방송




장항준 감독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SBS 새 예능프로그램 ‘거장항준’이 배우 유재명과 이선빈을 첫 번째 게스트로 맞는다. 두 배우는 최근 첫 회 녹화를 마쳤으며,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영화와 토크 예능의 형식을 결합한 프로그램의 첫 손님이라는 점과 함께, 두 사람이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22일 YTN Star 취재 결과에 따르면 유재명과 이선빈은 SBS 새 시네마틱 토크 예능 ‘거장항준’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로, 장항준 감독을 중심으로 송은이와 김풍이 공동 진행을 맡아 두 배우와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작품 활동에 비해 예능 출연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유재명과 여러 예능에서 친숙한 모습을 보여온 이선빈이 한자리에서 만난다는 점이 첫 방송의 관전 요소다. 두 사람의 공통분모인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도 자연스럽게 방송의 주요 화제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거장항준’ 어떤 예능인가…장항준·송은이·김풍 조합

‘거장항준’은 영화감독 장항준이 자신의 이름을 프로그램 제목에 내건 시네마틱 토크 예능이다. 일반적인 배우 인터뷰나 신작 홍보 토크와 달리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출연할 톱배우를 찾아 나선다는 설정을 프로그램의 기본 콘셉트로 삼았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들이 장항준 감독의 가상 프로젝트에 캐스팅되기 위한 오디션에 참여한다는 형식을 토크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영화감독이 진행의 중심에 있고 실제 배우들이 게스트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영화와 예능의 경계를 활용한 구성이 핵심이다.

장항준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인물은 송은이와 김풍이다. 세 사람은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게스트와 대화를 이어가며 오디션이라는 설정을 통해 배우들의 작품 이야기와 캐릭터를 끌어내는 구조를 만든다.

첫 회 게스트로 유재명과 이선빈이 선택됐다는 점도 프로그램의 성격과 맞닿아 있다. 두 배우 모두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해왔지만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에는 차이가 있다. 유재명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배우지만 예능에서는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반면, 이선빈은 작품 활동과 함께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시청자와 만났다.

두 사람이 최근 함께 촬영한 영화가 있다는 것도 이번 동반 출연의 배경이다. 유재명과 이선빈은 10월 극장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에서 국어과 출제위원장과 국어 교사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 개봉 시기와 ‘거장항준’ 첫 방송 시기가 같은 10월에 맞물리면서 두 배우의 영화 속 관계와 실제 촬영 과정에 관한 이야기도 관심사가 될 수 있다.

유재명·이선빈 함께 출연한 ‘수능, 출제의 비밀’은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만드는 출제위원들의 합숙 과정을 소재로 삼은 미션 코미디다.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40일 동안 생활하는 출제위원들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풀어낸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이선빈이 연기하는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있다. 맹보람은 행정 착오로 수능 출제 본부에 들어가게 되고, 예상하지 못했던 환경에서 다른 출제위원들과 함께 수능 문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한다. 단순히 문제를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탈자와 논란이 없는 이른바 ‘문제없는 문제’를 완성해야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충돌과 상황을 코미디로 그린다.

유재명은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을 연기한다. 수능 출제 경험이 많은 인물로 설정돼 맹보람과 함께 국어 영역 문제를 만드는 과정의 중심에 놓인다. 김영민은 검토위원장 박경태, 전석호는 출제위원들의 40일간 합숙 생활을 관리하는 평가원 직원 기준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2023년 4월 24일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6월 21일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총 35회차 촬영을 거쳤으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를 중심으로 수능 출제 본부라는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각본과 연출은 이용재 감독이 맡았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각본을 쓴 이용재 감독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직접 각본을 담당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이어 교육과 관련된 소재를 영화의 중심에 놓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지난 8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시점에 10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는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풍경뿐 아니라 출제위원들의 이동과 보안 검색, 비밀유지 절차, 합숙 공간에서 문제를 만드는 과정 등이 영화적 설정과 함께 소개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어 ‘거장항준’까지…10월 개봉 앞둔 행보

유재명과 이선빈의 ‘거장항준’ 출연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일정 가운데 하나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는 이선빈과 유재명을 비롯해 김영민, 전석호, 이용재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영화는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 10월 7일과 8일 관객과의 대화, 9일 오픈토크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이후 10월 국내 극장 개봉으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된 뒤 ‘거장항준’이 10월 15일 첫 방송된다는 점에서 두 배우에게는 영화제와 예능, 극장 개봉 일정이 같은 달에 이어지는 셈이다. 2023년 촬영을 마친 작품이 약 3년 만에 정식 개봉 단계에 들어간다는 점에서도 이번 홍보 일정의 의미가 있다.

작품의 소재 역시 일반적인 직장 코미디와 차이가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매년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직접 영향을 받는 시험이지만, 실제 시험 문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높은 보안 속에서 진행된다. 영화는 바로 이 외부와 차단된 출제 공간과 40일간의 합숙이라는 설정을 코미디의 무대로 활용한다.

유재명과 이선빈은 각각 경험 많은 출제위원장과 예상하지 못하게 출제 과정에 합류한 국어 교사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만난다. 이 때문에 ‘거장항준’ 첫 방송에서는 영화 속 캐릭터뿐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 만들어진 두 배우의 호흡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10월 15일 오후 9시 첫 방송…첫 회부터 배우 게스트 출격

‘거장항준’은 10월 15일 오후 9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김풍이 진행을 맡고 유재명과 이선빈이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하는 구성이 확정됐다.

첫 방송의 핵심은 프로그램이 내세운 ‘오디션’ 설정이 실제 배우들과 어떻게 결합되는지다.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자전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가상의 목표를 두고 게스트를 만나는 만큼 기존 영화 홍보 인터뷰와 다른 방식의 대화가 펼쳐질 수 있는 구조다.

유재명과 이선빈에게는 ‘수능, 출제의 비밀’을 함께 촬영했다는 연결고리도 있다. 이선빈은 행정 착오로 출제 본부에 들어온 맹보람, 유재명은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을 연기한다. 여기에 김영민과 전석호까지 참여한 앙상블 코미디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두 배우가 첫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게 된 배경도 영화와 맞닿아 있다.

영화감독 장항준을 중심으로 한 시네마틱 토크 예능이라는 형식, 송은이·김풍과의 공동 진행, 유재명·이선빈이라는 첫 게스트 조합까지 공개된 가운데 실제 방송에서 오디션 콘셉트가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가 ‘거장항준’ 첫 회의 주요 확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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